새누리당이 23일 결국 권성동 사무총장을 해임했습니다. 지난 3월 공천학살로 시작된 새누리당 친박계의 패권주의적 당 운영 참견이 5월 정진석 비대위원장- 김용태 혁신위원장을 무너뜨리더니 6월 비박계 권성동 사무총장 경질까지 이어졌습니다. 그 사이 친박계는 초재선 그룹과 중진 그룹의 분화도 엿보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각자의 역할을 분담했을 뿐이라는 분석도 있고요. '무능한 정부와 분열하는 집권여당'을 보는 유권자와 시민들은 불안할 따름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0대 총선 후보 방송토론에 불참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서청원·김을동 최고위원 등 11명에게 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선관위는 전국의 토론 불참자 14명 중 3명의 사유만 인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7일 현재 선관위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각급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지난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정해진 방송 연설·토론·대담 등에 출연하지 않은 후보자 11명에게 부과한 과태료는 4400만원이다.
새누리당의 현직의원66명 컷오프로 공천파동이 끝이났지만 그건 끝이 아니었습니다. 탈당과 무소속 출마가 속출했습니다. 이유는 달랐지만 같았던 단 한가지는 바로 “잠시 당을 떠난다”“곧 당에 돌아오겠다” 하지만 “당헌당규상 탈당,무소속 출마자의 복당은 어려운 일”이라며 잘라말했습니다. 새누리당 공천자 대회에서 “이제 공천은 끝”이라 소리쳤던 김무성 대표.공천-탈당-출마-당선-복당의 굴레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공천 갈등은 더욱 불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4.13 총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당 등 모두 공천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각 정당은 공천 과정에서 계파갈등 마저 폭발해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친박 줄세우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경쟁력 없는 후보들을 여당 우세지역인 영남권에 마구잡이로 공천했다는 비판입니다. 낙천 비박계 사이에서는 탈당·무소속 출마 선언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막말을 퍼부었던 윤상현 의원을 내친 새누리당은 마지막 공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의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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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원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이 지난 5일 당 지도부를 향해 “인재영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밖에서 보면 공천룰 싸움은 의원들의 밥그릇 싸움으로 밖에 안보인다는 이유입니다. 이후 정병국 의원과 정두언 의원 등 새누리당 내에서도 새로운 인재 영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인물 경쟁력’